오세훈시장, 시의원과 설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25 20: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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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소각장 광역화문제 싸고 감정 격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나선 시의원과 설전을 벌이던 중 감정이 격화돼 의장이 중재에 나서는 상황이 빚어졌다.

오 시장은 이날 3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 출석, 시정질문에 나선 김현기 의원(한나라당)과 강남 소각장 광역화 문제를 둘러싸고 20여분간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의 소각장 광역화 정책을 ‘군사독재 때도 없었던 신종 21세기 독재적 발상’이라고 빗대 비난하며, 오 시장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오 시장은 김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이어 던져진 질문에 잇따라 ‘답변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동감하지 않는다’고 말해 김 의원의 화를 돋우기도 했다.

오 시장은 특히 김 의원이 ‘자만이 넘쳐 합리적 판단이 결여된 사람’이라고 표현하자, ‘인신 공격적 발언은 자제하라’며 붉어진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오 시장과 김 의원간 고성이 오갔고, 의장석에 앉아 있던 김기성 부의장이 “오 시장과 김 의원은 흥분을 자제하라”고 요청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

김 부의장은 “시정질문과 답변이 매끄러웠으면 좋겠다”며 “천만시민이 보고 있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두고 질문도 답변도 성의있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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