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방해, 시대흐름 꺾지 못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24 20: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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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최고위원 “이명박후보 지지율 하락 바닥 쳤다” 낙관 한나라당 대선 경선 이명박 후보 캠프의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은 24일 “노무현 정권이 한나라당 집권을 막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방해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시대흐름을 표현하는 후보를 꺾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기자실 등 일부 시설을 이전, 새롭게 개장한 한나라당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 대통령의 공작정치는 지금 자기네들(범여권)의 내부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화살을 외부로 겨냥한 것이고 그것이 한나라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시간을 통해 통합을 이뤄내고 단일후보를 만들어내 노 대통령이 원하는 후보가 안된다고 하더라도 좌파정권을 한번 더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은) 앞으로 권력의 모든 힘을 다해서 전방위적이고 구체적으로 (정권교체 방해를) 전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수자원공사의 모 간부가 37쪽짜리 경인운하 보고서를 유출했다는 경찰 조사와 관련 “권력이 생산했고 그 주체는 청와대라는 것이고 이것이 조작되고 유통되는 과정에 대해선 철저히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위변조의 주체나 유통의 과정 등은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야하지만 우리는 위변조 보고서가 다방면으로 유통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개인파산이 2002년말에 1335명이었던 것이 2006년말 12만2608명으로 9084%가 증가됐고, 가계부채가 225조원에서 345조원으로 55%, 국가채무는 133조원에서 234조 5000억원으로 112%, 비경제활동인구는 90만 7000명에서 123만8000명으로 36%가 각각 증가됐다”면서 “바닥경제의 심각성과 나라 전반의 형편이 훨씬 어려운데 투표장에 가면 결국 경제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희망을 주는 후보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볼때 이번 대선은 이 시대 경제를 살릴 이명박을 선택하느냐 아니냐의 싸움”이라면서 “그 과정은 지극히 험난할 것이고 본선까지 한두차례 더 고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작정치 규탄대회 논란과 관련 “외부로부터 적이 공격할 때 내전을 중단하고 외부 적을 물리치고 다시 내전을 해도 늦지 않다”면서 “외부 적을 물리치고 나면 내전은 자연스럽게 적절히 조정되고 이해가 정리가 되는데 외부의 공격을 놓고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판단이 매우 미흡한 것”이라고 박근혜 후보측을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 “6월21일 저녁을 고비로 1차 전쟁은 끝나고 예상했던 지지선인 38%대를 유지하고 있고 바닥을 쳤다고 보고 있다”면서 “오히려 이 과정을 통해 거품이 걷히고 이 후보의 지지세가 다져졌다고 보며 앞으로 올라갈 위치에 있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또 “7월10일 전후로 한차례 홍역이 있을 것이고 경선직전 8월초에 또 한차례 태풍이 불 것”이라면서도 “태풍이 불어오지만 가지가 흔들릴 뿐이지 뿌리가 뽑히고 넘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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