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대선개입 중단 촉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12 19: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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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긴급 의총서 “위법 위헌사태 좌시않겠다” 한나라당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과 대선개입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보고 즉각 대선 중립을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고 했는데 노 대통령은 역천자의 길을 간다”면서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든 정당을 파괴했고, 민생경제에 전념하라는 민심을 파괴하고 있고, 헌법 국법질서 파괴해 헌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또 “올해 12월에 치러지는 대선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선언을 즉각 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선거 중립의무 위반과 대선 중립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특정정당 후보를 비방하고 규탄하는 행위를 금지해야 불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선거법에서 공무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조항은 14년전에 여야 만장일치로 개정해 지금까지 한번도 개정 의견이 없었던 조항”이라면서 “노 대통령도 선거법 개정 당시 국회의원으로 있었으나 당시에 문제제기 하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노 대통령이 연초부터 판을 흔들기 위해 개헌을 꺼냈다. 자살폭탄을 들고 설쳐대길래 뇌관을 제거해줬다”면서 “왜 자기가 살았는지 알지 못하고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재미를 붙여 선거법이라는 수류탄을 들고 공갈 협박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탄핵 걱정 때문에 (노 대통령이)무엇이라해도 한나라당이 아무 행동을 못할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면서 “위법 위헌 사태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한나라당과 이 나라를 흔드는 사태에 결코 묵고하지 않겠다. 위법 조치하고 그 이상의 행위도 하겠다”고 탄핵 소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의총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노 대통령은 헌정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민주주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짓밟은 데 대해 국민앞에 백배사죄해야 한다 ▲대선에 개입해 연말대선의 결과를 왜곡하려는 일체의 음모를 버리고 선량한 관리자로서 공정한 선거관리에 임해야 한다 ▲남은 임기동안만이라도 국정과 민생에만 전념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를 지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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