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은 한반도 대운하 실효성 비판, 재산의혹 제기 등 자신에 대한 검증을 의식한 듯 “단합하고 화합하자”고 말했고, 박 전 대표는 “우물을 팔 때 마지막 한 길을 파지 못하면 우물을 버린다”며 검증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 “고지를 향해 긴장하고 단합하고 화합하자”고 말했다.
이 전 시장 측 장광근 대변인도 이와 관련 “‘X파일 여권 작성주장’ ‘한반도 대운하 공격자료 정부기관 제공설’ 등 당내는 당내대로, 바깥은 바깥대로 온통 이명박 죽이기 광풍”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 전 대표는 “우물 팔 때도 마지막 한 길을 파지 못하면 그 우물을 버리는 것처럼, 보람을 거두기 위해서는 마지막 순간들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본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금 후보 검증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12월에 역사적 사명을 이루자”면서 “등산을 할 때도 마지막 고비가 있고 우물을 팔 때도 마지막 한 길이 중요하다. 공든 탑이 보람을 거두기 위해서는 마지막 순간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의원은 “이 분들을 모시고 아름답게 경선을 치르고 때로는 양 주자를 꾸짖기도 해 무사히 경선을 마침으로써 연말 대선 승리를 위해 나왔다”고 말했고, 원희룡 의원은 “껍데기를 벗기는 검증을 하자. 재산문제, 과거 행적 문제 다 검증하자. 저 원희룡부터 검증받겠다”고 제안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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