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추진 ‘빨간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10 19: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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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원탁회의 돌연 무산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석회의를 갖는 이른바 ‘원탁회의’가 돌연 무산됐다.

연석회의를 주선한 진보성향 종교계 인사들의 모임인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는 10일 오찬을 겸해 진행할 예정이었던 회의를 일단 취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종교인협의회 측은 열린우리당 김근태 정동영 두 전직 의장, 한명숙 전 총리, 김혁규 의원, 민생정치모임 천정배 의원 등 범여권 대선 예비주자 5명이 모이는 연석회의를 통해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고 은 시인, 김상근 목사, 한승헌 변호사, 최영도 변호사 등 시민사회 원로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은 향후 다른 예비후보들의 동참을 유도하며 경선 규칙과 대통합에 대한 논의를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의 당일 오전 갑작스럽게 일정이 무산됨으로써 당분간 대선후보군을 중심으로 한 범여권의 대통합 추진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회의가 취소된 배경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종교인협의회 측은 일부 대선후보가 불참을 통보해와 회의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지만, 주최측 내부의 이견 때문에 회의 자체가 무의미하게 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종교인협의회 측은 손학규 전 지사와 이해찬 전 총리,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까지 포함시켜 연석회의를 확대 추진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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