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경선을 포기(81%)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1일 서울신문이 보도한 KSDC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전 연령층·학력층·소득층에서 이 전 시장보다 토론 실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이 전 시장(20.4%)은 전문직과 공무원 직업군에서만 박 전 대표(5.3%)보다 호감을 얻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도 박 전 대표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등 거의 전 지역에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이 전 시장은 호남에서 22.4% 대 7.5%로 박 전 대표를 눌렀다.
이에 따라 정책토론회 성적을 기반으로 한 대통령감 적합도에서 박 전 대표(29.4%)가 이 전 시장(27.5%)을 앞서는 결과가 나타나게 됐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들만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더 벌어져 박 전 대표(41.2%)가 이 전 시장(29.7%)보다 무려 11.5%나 앞섰다.
이에 대해 이번 조사를 주관한 KSDC 김형준(명지대 정치학 교수) 부소장은 “박 전 대표가 토론을 잘했다는 평가가 바로 대통령감에 대한 평가로 이어졌다”면서 “이는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의 지지도에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KSDC에 따르면 이 조사는 토론회 다음날인 30일 전화설문 방식으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표본집단으로 했다.
신뢰 수준은 95%, 오차범위는 ±3.7%다.
한편 앞서 중앙일보가 지난 31일 자체조사 후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반도 대운하’ 구상이 마음에 든다고 응답한 사람은 8%, 실현가능성을 점치는 대답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터넷 매체 뉴데일리가 최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는 이명박 전 시장의 경선포기(81%)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포기 가능성은 16%로 낮았다.
이영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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