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브리핑제 낮게 평가 말아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31 2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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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구속력있는 제도”… 취재지원 선진화방안 두둔 청와대가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의 핵심 골자인 ‘전자브리핑제’에 관해 “언론의 변화 뿐 아니라 공무원의 대언론 태도 시스템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면서 “전자브리핑제를 너무 낮게 평가하는데 구속력이 있는 제도다”고 강조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공무원이 전자브리핑시) 근거없이 답변을 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하거나 하면 그대로 드러나게 돼 있다”며 “구체적인 규정을 만들어 가겠지만 전자브리핑제로 공무원들도 책임있는 태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공무원 답변의 진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묻는 물음에 “제도의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에 앞서 천 대변인은 전날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이 한 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토론 제안에 원칙적 환영’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기본적으로 수용 의사를 내비쳤다.

천 대변인은 “시기와 형식 대상의 경우 열어놓고 협의할 계획이다. 다만 국민들께서 직접 보고 듣고 판단할 수 있도록 TV 생중계 같은 것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협의시 조건이 맞지 않으면 안할 수도 있나’라는 물음에 “까다롭게 안맞을 수 없지 않나”라고 되물은 뒤 “대상이 일선기자일지 언론사일지 언론단체일지 어떻게 짜느냐는 협의를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천 대변인은 ‘일부부처 취재 협조가 전화응대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정부 발표에 제가 알기로 (전화)답변을 하지 말라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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