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추가 탈당파 15일 당 떠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30 1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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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문학진 의원 등 우리당 추가 탈당파가 내달 15일로 탈당 일정을 확정했다.

가칭 대통합신당추진위 준비모임은 30일 오전 여의도 인근에서 정대철 고문 등 17인이 조찬 모임을 갖고 이같이 탈당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문학진 의원은 조찬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대통합 신당 추진을 위해 권한을 위임받은 시한인 6월14일 직후인 6월15일에 가칭 대통합신당추진위를 정식 발족하기로 결정했다”며 “탈당 일정도 특별한 상황 또는 사정이 발생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단 15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총 17명이 참석했으나 비례대표와 이미 탈당한 의원들을 제외한 김덕규 이원영 신학용 문학진 한광원 정봉주 강창일 등 지역구 현역 의원 7인이 탈당계와 대통합신당추진위 입회원서를 작성했다.

준비위는 우선 이날부터 정대철 고문, 김덕규 전 부의장 문학진 의원 등이 원혜영, 문희상, 유인태, 배기선 등 당내 중진 의원들을 만나 설득작업에 나서고 소속 의원 107명 전원을 대상으로 개별접촉을 통해 탈당원서를 받는 등 탈당 시점 전까지 본격적인 세 확산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 의원은 특정세력 배제론을 고집하고 있는 민주당 박상천 대표에 대해 “대통합의 대상이고 또 한 주체일수 있는 민주당과의 접촉도 계속하고 있으나 박 대표의 특정세력 배재론에 입장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통합 대상 세력의 한 주체 대표가 대통합의 장애물이나 걸림돌이 된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박 대표 배제 가능성도 제기했다.

문 의원은 또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간의 소통합 논의에 대해서도 “중도개혁 통합신당쪽에서 우리의 대통합 움직임에 호응을 보이고 있고 우리도 소통합 작업 유보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요구했다”며 “중도개혁신당 쪽에서도 그런 방향으로 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중도개혁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대통합을 향한 움직임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 이같은 말은 우리와 차이가 있다”며 “중도개혁 세력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본 후에 당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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