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빽가 母, 아들의 뇌종양 투병보다 더 아팠던 악플...내용 들여다보니?

나혜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29 04: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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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빽가의 어머니가 아들의 뇌종양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빽가가 뇌종양 투병 당시 상황을 설명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빽가 어머니는 "방송 일을 해서 좋은 것도 있었는데 나쁜 것도 있었다. 악플 때문에 힘들어할 때 보면 안타까웠다. (빽가가) 뇌종양일 때 누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올려놨더라. 그때 진짜 종교 없었으면 댓글 쓴 애 누구 하나 잡아서 죽였을 거다"라고 했다.

빽가는 "그때 너무 죄송했다. 제가 아팠던 병은 이유가 없었다. 의사들이 뇌종양은 이유가 없다더라.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는데 그래도 그 병을 앓고 있다는 것 자체가 죄송했고 말씀을 못 드렸다. 보호자 동의서를 써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 온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에게 집에 와달라고 했다. 초인종이 울리고 문을 열고 나서 그때 엄마랑 눈이 마주쳤는데 주저앉아서 그 기간 동안 말을 못했던 것들이 북받쳐 오르더라"라며 눈물 흘렸다.

한편 빽가와 그의 어머니가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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