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선 출마설 ‘솔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22 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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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관계자 “결심 굳혀… 빅3 진입 무난” 홍준표 의원이 조만간 한나라당 경선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나라당 관계자는 22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홍준표 의원은 ‘반값 아파트공급’ 공약과 ‘재외동포법’ 발의 등을 통해 대중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한 인물로 당장 경선에 끼어들어도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공백을 메우는 ‘빅3’에 무난히 진입할 것”이라며 “홍 의원은 이미 경선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홍 의원의 지역구가 서울이고,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에 출마한 전력 등으로 미루어 이명박 전 시장의 텃밭인 서울 지역 표심의 상당부분이 잠식당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명박 전 시장과 이재오 원내최고위원이 홍 의원을 직접 만나 출마를 만류하고 있다는 소리까지 들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누가 와서 직접 출마를 만류한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 ‘경선출마 하는 것은 사실이냐’는 질문에 “글쎄요”라는 말로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명박 전 시장의 최측근인 모씨는 “홍의원의 출마설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 늘 나오던 이야기”라고 평가절하하면서도 “홍 의원이 출마할 경우, 이명박 표보다, 박근혜 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민일보 보도 이후 같은 날 오후 YTN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홍 의원은 “이번 주말 경 출마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최종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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