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 모 부의장과 황 모 도의원이 각각 단장과 회장으로 있는 축구동호회 15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요녕성을 다녀왔다.
방문 기간 동호회는 요녕성 한인회 등과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의원들은 자신들의 이 같은 해외 나들이를 위한 계획수립 등 방문 준비를 모두 회장 등이 소속된 의회 N전문위원실에 맡겼다.
특히 의원들은 전문위원실 소속의 이 모(행정7급)씨를 요녕성까지 대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문위원실은 사실상 의원 사조직 모임의 ‘수발’을 위해 나서는 이씨를 출장으로 처리하는 배려를 한 셈.
행자부 관계자는 “의원들의 사적인 모임인 축구동호회가 공무원을 대동하고 출장으로 처리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의원들의 동아리 모임 같은 경우 회장이나 단장으로 있는 도의원이 소속한 전문위원실에서 어쩔 수 없이 연수일정을 계획하고 일처리를 해 주는 것이 관례가 돼 버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공무원 이씨는 동호회가 축구모임을 가질 때 마다 함께 도와줬던 사람”이라며 “별다른 의미 없이 늘 해왔던대로 의원들이 십시일반 보조를 해 함께 다녀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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