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경선레이스 돌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21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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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만명 경선룰 확정 대선주자들 공정경선 결의 서약

경선관리위원회 내일 공식 발족


한나라당은 21일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8월-23만명’경선룰을 반영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이날 개정된 당헌·당규는 당내 대선주자간 합의에 따라 국민 유권자수 0.5%(여론조사 포함 23만1652명)를 선거인단으로 하고 대의원 당원 국민의 비율을 2:3:3으로 각각 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전체 선거인단 중 40세 미만인 자의 구성 비율을 현행 50% 미만에서 20% 이상 40% 이하로 개정했으며, 최대유권자수를 갖는 선거구와 최소유권자수의 선거구 선거인단수 비율을 1대2를 넘지 않도록 했다.

기존 규정이 1대3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농촌지역 등 인구가 적은 지방 지역의 유권자들을 상대적으로 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선거인단 중 대의원 선거인단은 책임당원으로 구성하되 당규내 ‘대의원 구성 항목’에 시·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하는 당원 20인을 추가키로 했으며, 당원 선거인단은 당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하되 이중 50%는 책임당원 명부에서, 나머지 50%는 책임당원 추첨에서 탈락한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에서 추첨해 선정키로 했다.

국민 선거인단의 경우는 일반국민 중에서 전화면접 방법에 의해 한나라당 경선 선거인 공모에 응답한 사람으로 구성키로 했다.

개정된 당헌·당규는 이 외에도 ▲공인된 복수의 국내 조사기관에서 여론조사 실시 ▲경선관리위내 여론조사 자문기구 구성 ▲선관위 의결정족수를 ‘재적 과반수 출석, 출석 과반수 찬성’에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강화하는 등 경선룰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와 병행해 열린 ‘공정경선 결의대회’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등 당내 대선주자들이 참석해 당의 대선승리를 위한 공정·상생·정책 경선을 공개 서약했다.

이날 전국위에서 경선룰을 확정함에 따라 한나라당은 23일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선관리위를 공식 발족하고, 검증위원회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발족키로 하는 등 경선 체제로의 발빠른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오는 29일부터는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등 한나라당 경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2007 정책비전대회’를 열어 예비후보간 정책비전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29일 광주에서 열리는 경제분야 비전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에는 부산에서 교육·복지 분야, 19일에는 대전에서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회를 갖고 다음달 28일 수도권에서는 당 집권비전 선포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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