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거역하는 정치 버려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21 1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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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盧대통령 광주 발언’ 조목조목 지적 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이 21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대통합의 대세를 거역하는 정치를 버리라”고 충고했다.

추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노무현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18일, 19일 노무현 대통령의 광주 발언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통령의 현 상황인식이 나와 너무도 일치해서 놀랐으나 그 원인과 해결방향에 대해서는 중요한 차이가 있어 글을 쓰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주의 발언과 관련해선 “나는 지역당의 탈피라는 명분으로 민주당을 분당한 것이 영호남 민주세력의 분열로 귀착된 만큼, 전체 민주세력의 통합을 일관되게 말씀드린바 있다”며 “그러나 노 대통령은 분당 결과로 남은 민주당을 가지고 역으로 민주당과의 통합은 지역주의로의 회귀라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대선처럼 영호남 민주세력을 비롯한 전체 민주세력이 하나로 모여 전국적 후보를 선출한다면 점진적으로 지역주의 극복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행히 대통령은 ‘대세를 거역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광주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의 민주세력 무능론과 관련해서도 “노 대통령은 민주세력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고 민주세력이야 말로 한국의 미래를 열고 있다지만 문제는 현 집권세력의 무능”이라며 “(이로 인해) 마치 민주세력의 시대적 역할이 끝나고 산업화 세력이 대안인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현 집권세력이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일 뿐만 아니라 대다수 민주세력의 자존심과 명예회복에도 필요하다”며 “노 대통령 때문에 통합이 안 되었다는 불행한 평가를 받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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