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도 대통합론자 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17 19: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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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까지 성과 있도록 할 것” 통합 가능성 시사 우리당 정세균의장


열린우리당 정세균 당의장은 17일 “민주당내에서도 박상천 대표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있다”면서 민주당내 대통합론자들과 통합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의장은 이 날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통합 이후 대선 후보 단일화와 누구를 배제하는 방식의 박 대표 소통합방식은 극복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오는 6월10일 이전에 성과가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난 금요일 박 대표와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좌절감만 맛 보았다”고 술회했다.

정 의장은 “소통합은 특정 정파나 지도부의 세불리기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안된다”면서 “대통합은 5월정신과 호남인의 정서와도 배치되며 특정정파나 특정인들에게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민주당내에도 대통합을 원한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태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통합은 대선승리를 불가능하게 하는 길로 민주개혁세력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최고위원도 “박 대표의 소통합론은 분열을 통해 자기 기득권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얻고자 하는 것으로 단정 지을수 밖에 없다”면서 “민주당이 집단적이고 공식적으로 대통합에 나서주기를 바라지만 정 안된다면 민주당내 대통합을 바라는 정치인들과 실질적인 대통합의 물꼬를 만들어 나갈 수 밖에 없다”고 반문했다.

정 의장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회동에 대한 질문에 “최근 비공개로 만났다”면서 “처음 만나 신뢰와 입장을 확인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며 향후 새로운 정치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 등 진지하고 좋은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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