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곤경에 처하게 됐다.
조선일보는 17일자 사회면에 ‘열린우리당이 노란점퍼 15만장을 지난 2005년 11월 주문해놓고 찾아가지 않은 바람에 영패선이라는 회사가 도산하고, 그 회사 사장 김종은이 회장으로 있는 무료급식 사업이 중단되게 생겼다’ 내용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리당이 사실확인 작업에 나섰고, 그 결과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송영길 의원은 “당직자들이 김종은 회장을 직접 만나 확인해 보니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고, 당시 배기선 사무총장과 당직자들에게도 확인해보니 사실무근이라고 한다”며 “도대체 15만장의 점퍼이면 약 20억이 되는 액수인데 당의 공식적 직함을 가진 사람과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고, 고위 당직자로부터 말을 들은 제3자로 부터 주문을 받고 생산을 했다는 게 말이나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만일 그렇다면 민사소송으로 대금지급청구소송을 우리당에게 제기하면 될텐데, 한 번도 공식적으로 우리당에 그 회사에서 노란점퍼건 대금지급청구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떤 경위인지 모르지만 노란점퍼를 생산한 그 회사가 판촉으로 여기저기 신문사를 돌아다니며 점퍼를 팔아달라고 요청을 한 모양”이라며 “그런데 이 문제가 악의적으로 왜곡되어 우리당이 선량한 기업인을 도산시킨 것처럼 보도된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8일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여 이에 관련된 우리당의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일보측에 사과및 정정보도 게재, 관련자 문책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하였다. 조선일보측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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