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남북 해빙무드’ 동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16 1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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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왕래·이산가족 상봉등 개방 촉구 한나라당이 남북한 자유왕래와 정보통신 공동체, 이산가족 상봉 등 북한의 개혁·개방을 촉구하는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대북관계 프로그램에는 자유 왕래나 이산가족 상봉 등이 포함돼야 한다”면서 “적당한 시기에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박희태 전 부의장도 “한나라당이 대북 관계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실천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개혁, 개방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대북정책 패러다임 재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정형근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한나라당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는 남북한 자유왕래와 남북한 정보통신 공동체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오는 20일 계획을 밝히고, 다음달 10일께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두 중앙위의장도 “이번 열차 운행 재개가 국민감정에만 호소하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이 문을 닫는 사태가 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덕룡 의원은 “열차 시범운행은 의미 있는 일이나 북한이 한국에 경공업 제품이나 쌀 지원을 받기 위해서 운행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고 개성공단 문제에 있어서도 부도가 나는 경우 국민 세금으로 메꾸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면서 “북한이 2.13 합의를 시행하지 않는 것을 한나라당이 지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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