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제2창당 각오’ 촉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13 18: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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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지금 땜질로 물을 막는 난파선”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고진화 의원은 13일 “한나라당의 현재 모습은 이곳저곳에 물이 새서 땜질로 물을 막는 난파선”이라며 “아직도 냉전·개발시대의 낡은 패러다임이 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의 창당을 한다는 각오와 환골탈태하는 자세를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4.25 선거 참패의 근본 원인은 이명박-박근혜의 도를 넘어선 계파싸움과 줄 세우기”라며 “그러나 당 지도부는 이를 외면한 채 당의 자정능력 강화나 공천시스템을 정비하자는 등 미봉책을 내놓아 국민들이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고 의원은 “새 지도부를 구성해 가장 적합한 국민경선제도를 준비하고 국민의 의사를 물은 후 후보 선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측 가능한 경선일정을 제시하는 등 경선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당의 위기를 타개하고 당의 근본적 쇄신을 하는데 땜질식 처방과 중재안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한나라당은 리더십 부재와 위기상황 대처 시스템의 한계, 계파싸움으로 인한 동맥경화현상, 색깔론과 지역주의, 기득권 옹호, 모럴 해저드, 기본적인 민주주의 룰조차 지키지 않는 원칙불감증이 모여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유비쿼터스 국민경선제도’를 주장하며 “경선과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해 선거관리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하고 개표 및 관리절차를 개선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사고 신세력 신정부 구성을 위한 ‘3신 운동’과 ▲예측 가능한 선진정당 ▲도덕적 투명정당 ▲수평적 네트워크 정당 ▲위기에 대처하는 시스템 정당 ▲전국적 국민정당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평화를 선도하는 정당 등 7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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