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거부하는 세력이 집권해선 안된다”
“‘부패한 수구’와 ‘무능한 진보’는 ‘새로운 정치 중심’이 될 수 없고 자신의 정치적 목적으로 정략적 계산만 하는 ‘가짜 정치’는 중단되야 한다.”
경선방식 갈등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지난달 30일 ‘선진평화포럼’을 창립, ‘삼분(三分)시대 청산하고 삼융(三融)정치 시대를 열자’라고 강조하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3일 오전 부산 부산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지방화 시대의 세계화와 21세기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먼저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는 바로 지역주의이고 참 고질적이다”며 “부산 역시 지역주의의 피해자로 이는 지금까지의 삼분정치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정치구도를 실현해야 국민적 대통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들어 융합을 강조하는 이유로 융합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이고 산업화이며 민주화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평화롭고 잘 사는 나라 건설’이라고 전제하고 주요 공약인 ‘21세기 광개토 전략’을 글로벌 인재와 일등 기업 육성을 통한 선진국 진입으로 또 ‘한반도 평화 전략’을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남북이 경제 안전 공동체로 나아가는 현실적 통일방안이라고 요약했다.
또 ‘21세기 리더십과 실용주권 실현’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21세기 리더십’을 실생활 속에 들어가 공동체의 조화를 이루는 능력으로 ‘실용주권’을 국민이 참된 주인이 되고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말 대선을 소통과 포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동서와 좌우, 남북이 융합하는 새로운 중심의 새로운 정치 탄생으로 규정하고 2007 대통령 선거의 시대정신을 ‘융화동진의 시대 개막’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정치상황을 진보와 보수의 낡은 이분법과 흑백논리로 가둬 창조성을 잃어버린 상태라며 “변화와 개혁이 이 시대의 화두인데 변화를 거부하는 세력이 집권해 이 나라의 역사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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