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화요초대석··· 지역밀착형 문화콘텐츠 롤모델 제시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28 04: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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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토크쇼 70회 맞아
지자체운영 단일프로그램 중 최장수 기록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의 시문학파기념관이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화요초대석’이 70회째를 맞았다.

시문학파기념관 개관과 더불어 2012년 4월 시작해 올해 7년째 진행 중인 화요초대석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7시 진행하는 문화예술 토크쇼다.

화요초대석 출연자 선정은 철저하게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으로 하는 사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치·경제는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 걸쳐 중앙 집중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게 프로그램의 운영 이유다.

특히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단일 프로그램 가운데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기록된 화요초대석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작가와 지역민과의 소통은 물론 지역공동체 및 동질성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은 지역밀착형 문화콘텐츠의 롤모델로 한국 문학관대회를 비롯한 중앙부처 각종 워크숍에서 수범사례로 발표되는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사례가 되고 있다.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21세기형 문학관 운영은 ‘그곳에 무엇이 소장돼 있느냐’보다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가치”라면서 “문학관을 문학인들만의 전유 공간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지역민들이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바로 화요초대석”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문학파기념관은 지역맞춤형 문화콘텐츠 개발·운영으로 2012년 개관 이래 무려 34억여원의 국비 확보와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되는 등 국내 문학관 운영의 롤모델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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