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자원의 보고이며 국가의 선진화와 미래를 밝혀주는 가장 중요한 재원이다”
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당대표는 2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사단법인 부산포럼 주관 ‘부산발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와 더불어 “지역이나 국가의 발전은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부산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이날 강연 주제를 ‘바다’라고 밝힌 뒤 “국가적으로 바다는 가장 중요한 재원이다. 국가가 바다를 잘 관리하고 이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선진화와 미래가 바다를 통해 이뤄지고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한미 FTA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래형 정부, 즉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현 정부의 과포화상태를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빌 게이츠의 일화를 소개하며 “세계의 모든 나라 국민들이 한국에서 살고 싶어하고 한국에 투자하고 싶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런 국가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도자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현 정부에 대해 “돈을 쓰는 정부가 되야 하고 이런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며 ‘줄풀세’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하며 “세금과 정부기금은 줄이고 규제를 풀고 공권력을 세워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또 매년 7% 경제성장론을 반대하는 이들이 있다며 “이는 패배주의의 발로”라고 반박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국민력에 리더십을 더한다면 못 이룰게 없다”고 역설하고 “5+2%의 성장에 국민의 저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혼란한 정치를 빗대어 “우리 정치도 바다와 같이 화합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화합시키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바다가 스스로 오염되면 큰 재앙에 직면하듯 정치가 오염되면 국민의 신뢰가 떨어지고 화합은 결코 얻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4.25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해서도 자신과 당의 반성을 재촉구하며 “한나라당이 과거 황제 당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다. 부정부패를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들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개혁과 변화, 부패 척결을 요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친박 계열로 알려진 서병수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병호 의원, 엄호성 의원 등 당 관계자들과 장혁표 전 부산대총장, 장선덕 전 부경대총장, 전상호 전 경성대총장 등 부산포럼 전 대표를 비롯 회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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