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민주당 부정 이해 안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30 19: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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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당명 놓고 탈당파와 의견차

민주당 이상열 “우리당중심 통합 안돼”


민주당 중앙당 대변인이자 전남도당 위원장인 이상열 의원은 30일 “민주당 중심의 도로 민주당을 부정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광주시당에서 김영진 광주시당위원장과 함께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국 조직과 특정지역의 지지세력을 갖고 있는 정당은 민주당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50년 전통의 민주당은 헌정사상 최초로 수평적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낸 정당”이라며 “기득권과 밥그릇 챙기기는 있어서는 안되지만 ‘도로 민주당’에 부정적 세력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열린우리당 중심의 통합은 ‘도로 노무현당’으로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탈당파 의원들도 현실을 인정하고 진지한 고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결렬된 열린우리당 탈당파 의원들과 통합 논의과정에서 통합신당의 당명을 놓고 드러난 의견 차이를 겨낭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지난 4.25 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홍일 후보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지지와 관련, “당 차원의 공조와 후보 연대, 연합 등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영진 시당 위원장도 “광주 남구 시의원 선거과정에서 민주당 당원들의 열린우리당 후보지지에 대해 오늘 오전 상무위에서 윤리위를 구성키로 했다”면서 “당의 위상과 현저한 해당 행위가 있다고 판단되면 공당으로써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들 시도당 위원장은 “중도개혁세력의 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민주당에서 견지하고 있는 통합의 큰 틀은 사람 중심이 아닌 생활정치를 추진하는 실용주의적 중도개혁 세력의 통합”이라고 말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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