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자숙 朴-李 활동 재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29 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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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울산 포럼 초청특강 참석… 李-충남서 첫 외부일정 소화 4.25 재보선 이후 잠시 자숙모드에 돌입했던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서서히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토요일인 28일 충무공 탄신 기념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29일에는 울산을 방문, 지역 여론주도층 모임인 ‘울산 한국인 포럼’ 초청 특강을 하는 등 외부활동을 재개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29일 공식 외부일정을 시작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열리는 ‘매헌 윤봉길 의사 의거 75주년 기념식’에 참석, 재보선 이후 첫 외부일정을 소화해 냈다.

박 전 대표는 28일 오후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충남 주요 당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순신 장군이 옥포해전을 앞두고 군사들에게 내린 군령으로 ‘분별없이 가벼이 행동하지 말고 태산처럼 침착하고 신중히 행동하라’는 뜻을 담았다고 캠프 측 한선교 대변인이 전했다.

지금처럼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힘을 합쳐 침착하게 한걸음 한걸음 합심해 나아가자는 취지라는 것.

앞서 박 전 대표는 아산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충무공 탄신 462주년 기념 전국검도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검도는 예의를 중시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정해진 규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면서 “저는 검도속에 깃든 이런 고귀한 정신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현재 이 전 시장측과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 전 시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미묘한 시각도 일고 있다.

박 전 대표는 또 “자기 자신을 수양하고 정해진 룰과 원칙을 지키며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조화로운 사회야말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선진사회”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29일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열리는 ‘매헌 윤봉길 의사 의거 75주년 기념식’에 참석, 재보선 이후 첫 외부일정을 소화해 냈다. 이 전 시장은 매헌기념사업회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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