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중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던 그의 저력을 알아본 선배들의 강권에 의해 그는 신한국당 입당을 통해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정치를 시작한 그는 당 청년 운동을 통해 청년 조직 기반을 다지며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 한편 1997년 대선과 2002년 대선을 위해 헌신했다. 그 결과 자타가 공인하는 한나라당 청년조직의 야전사령관으로 우뚝 서게 된 것.
이런 그의 헌신에 대한 댓가로 당은 지난 5대 서울시의회 비례직으로 배려했고 그는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는 지방의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난해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지역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길 위원장은 “이 지역은 한나라당에서 거의 20년 가까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불모지 같은 곳이었다”며 “모처럼 젊은 당협위원장이 오니까 주민들 기대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꼈는데 그만큼 지역 정치 문화가 바뀌길 간절히 바라고 있던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같은 주민들의 높은 기대치를 채우기 위해 지역에서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당 조직을 재건하는 한편, 숨어있는 인재 발굴과 함께 산악회·체육대회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스킨십을 확대하는 등으로 당원 배가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매월 2000원씩 내는 책임당원만 해도 취임 당시에는 300여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2000여명 가까이 확보했다”고 은근히 자랑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김 위원장은 “(위원장)취임 직후 일부 당원이 자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당에 투서하는 등 음해공작으로 괴롭히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진심을 알게 되자) 곧 협력을 아끼지 않는 열혈 당원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실제 광진을 지역구는 지난 9월 당무감사 당시 30분만에 당무감사를 끝낼 정도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감 준비를 해 당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로 인해 광진을 지역구는 서울지역 최우수 당원 협의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당내 대권주자 경선과 관련, 이른바 ‘빅2’의 경쟁 현상에 대해 “과열경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2번의 정권 창출을 눈앞에 두고 실패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당사자로서 지금의 빅2의 선전은 다시 찾기 힘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둘의 경쟁 현상이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양자간 경쟁이 치열한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가와 행정부를 위해 전력질주를 해야지 당의 여러 권한까지 침범해서는 안되는 데, 일부에서 내년에 있을 총선 공천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전력을 집중해서 대선을 준비해도 모자랄 판인데 공천권에 대한 불안감은 이에 집중하는 기운을 빼앗고 있는 주범”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선과정에서 지지 그룹이 다르다 해서 반감을 극대화시키는 분위기는 또다시 자멸을 초래하는 중대한 원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은 지금 외형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예를 들어 건대 앞 스타시티는 1500가구 최저 15억 이상 아파트 입주가 이뤄져 있고 이마트 극장 백화점 입점 등으로 한마디로 상전벽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도 노유동, 화양동, 이런 지역은 골목을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비좁고 70년대 건축물이 낡은 채로 방치되는가 하면, 전봇대 전선은 수십개가 얽혀있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라며 “하루빨리 재개발을 해서 인간다운 삶을 이루고자 하는 주민 열망을 너무 잘알고 있기 때문에 당협위원장으로서 시와 구의 협의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광진구는 테크노마트와 동부터미널 등이 있으나 산업시설 부재로 매우 취약한 재정자립도 상태”라며 “광진구청에서는 남한 최대의 고구려 유물이 발굴된 아차산 일대에 고구려 박물관을 세우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고구려 빌리지 조성 등 테마파크도 추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구청장에게 건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이번 보궐과 관련, “동서화합과 한나라당 서진정책의 일환으로 광진을에서 이번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과감하게 호남출신 인사를 후보로 내세웠다”며 “과감한 선택으로 호남출신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호남 출신들과 한나라당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수 있었던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광진을 당협엔 최근 호남출신 주민 500여명 이상이 책임당원으로 입당한 바 있다. 이런 기세이다 보니 이 지역에선 열린당과 민주당 후보가 나오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주변에서는 길 위원장의 전략적 선택에 대한 칭찬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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