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2위를 당 대표로 삼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19 1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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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모임 한나라 분열 우려… 당헌 개정 촉구

한나라당 경선 중립의원들의 모임인 ‘희망모임’은 19일 “당의 분열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대선후보 경선 1위는 대선후보가 되고 2위는 자동적으로 당 대표가 되도록 당헌을 개정하라”고 주장했다.

안상수 의원이 이끌고 있는 희망모임은 이날 국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경선 양상이 합리적인 경쟁을 넘어 당의 위기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의 목표는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을 10년 좌파정권으로부터 구해내는 것”이라며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적이지 경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희망모임은 또 “이른바 유력 경선캠프에서는 국민의 원성은 외면한채 전국조직확장·의원 줄세우기에 몰두하고 있는데 당장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면서 “그러지 못하면 정권교체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받들지 못한 채 천추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같은 당인데도 서로 미워하다 못해 증오하는 분위기까지 감지된다”면서 “그런 한나라당을 보면서 국민들은 매우 불안해하고 있고 ‘뭉쳐도 힘든 판에 왜 분열하고 싸우는지 모르겠다’는 원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희망모임에는 공성진 고조흥 홍문표 이인기 최구식 의원 등이 소속돼 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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