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17일 “현재 개각 대상 부처로는 3, 4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처별로 후보들을 압축해 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도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개각폭이 구체적으로)결론나지 않았다”며 “검토하고 있는 중이며 3, 4개 부처가 될 것 같다”고 확인했다.
현재 교체 대상으로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 김선욱 법제처장, 박유철 보훈처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성진 장관은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FTA워크숍에서 노 대통령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은 뒤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작 해수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후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는 윤대희 청와대 경제수석과 박남춘 인사수석, 강원도 원주 출신의 강무현 전 해수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치인으로는 민생정치모임 제종길 의원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
법제처와 보훈처의 후속 인사는 내부 승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관급 교체 대상으로는 기획예산처 차관과 행정자치부 제2차관 보훈처·법제처 차장 등의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수석은 유시민 장관과 이상수 장관의 경우 “아직 할 일이 있으신 분들은 남는다”면서도 “대통령께 개각 전반에 대해 보고를 안해 무엇이라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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