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기념관을 먼저 세워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17 19: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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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기념관 건립 추진… 정치권 ‘시끌’ 한나라 홍준표의원 주장

국민적 평가는 박前대통령이 훨씬 높아

노대통령이 기념관 운운 하는것 넌센스


노무현 대통령과 인제대측이 ‘노무현 기념관’을 경남 김해 소재 인제대에 짓기로 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17일 “노 대통령이 노무현기념관 운운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박정희 기념관을 먼저 세우는 게 옳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현직 대통령이 퇴임도 하기 전에 기념관 건립 추진하려고 하는 건 부적절한 처사”라며 “기념관 건립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남은 임기 동안 국정운영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쓴 소리했다.

그는 또 “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지금 2,30%대를 오가고 있고 또 퇴임 후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면서 “지금 국민적 평가는 박정희 대통령이 훨씬 더 높다. 국민적 평가를 기준으로 볼 때는 박정희 기념관을 먼저 세우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시대가 논란이 있긴 하지만 이 땅에 가난을 물리친 그런 대통령 아니냐”고 반문한 후 “이런 포괄적인 평가를 우리가 해 주는 게 옳다. 박정희 기념관은 추진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사업이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기념관 건설을 추진한 최초의 사건이라는 데 대해 “노 대통령이 노무현 기념관 운운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본다”면서 “퇴임 후에 국민적 의지를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자신의 대선출마 가능성에 대해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이명박 전 서울시장) 두 분만의 대결이 거의 1년 이상 끌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당내 경선이 국민적 관심사를 벗어나게 되고, 혼탁하게 되면 나도 한 번 고려해 보겠다”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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