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김홍업 공천’ DJ 정조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11 19: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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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가원수로서 국민통합에 힘써라” 박찬종 전 의원이 김홍업씨의 4.25 재보선 출마와 관련 “옥살이한 아들을 선거에 내보내고 표 찍어주라고 독려하는 것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박 전 의원은 11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김대중 전 대통령(DJ)이 전직 국가원수로서 국민통합에 힘써야 한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최근 DJ에게 김홍업씨의 출마를 만류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김홍업씨 공천과 관련해 제가 DJ에게 두 차례 공개서한을 보냈고 면담을 신청했는데 안 만나주셔서 안타깝다”며 “국민통합을 이끌 전직 국가원수가 아들문제에 얽혀 표를 찍어주라고 (지역주민들을)독려하는 것에 가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는 한나라당 경선 룰과 관련, “국민이 정당의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당내 의원들의 특정캠프 ‘줄서기’논란에 대해서는 “너희 우리 캠프에 줄 서겠느냐 안 서겠느냐. 이렇게 다그쳐갖고 그쪽에 줄 세우는 것은 형법상 협박죄에 해당된다”고 규정했다.

박 전 의원은 또 손학규 전 지사의 탈당과 관련, “손 전 지사는 이른바 개혁파를 자임해왔는데 한가지 유감스러운 것은 지난 1997년과 2002년 한나라당 경선이 반민주적이고 줄세우기로 온갖 부정 불법을 저질러졌을 때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원포인트 개헌안과 관련해서도 “연임제가 만병통치는 아니며 단임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연임제 개헌안을 발의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내부 불법행위에 대한 정치개혁안을 대통령이 결단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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