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정홍보처는 세금 낭비기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26 20:04: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정권·개헌홍보 열올리는 필요없는 부처” 비난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정홍보처는 대표적인 세금낭비 기관이며, 법을 어기면서까지 정권홍보와 개헌홍보 등에 열을 올리는 필요 없는 기관이 됐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부처간의 업무가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기관을 합리적으로 조정, 정리하는 작업을 절감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부처 기관을 운영하는 예산으로 장학금을 조성하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재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국정홍보처는 (개헌 관련 홍보물) 100만부를 만들어 15만부를 관공서에 배치하고 85만부는 지방지 무가지에 끼워 배포하는 일을 했다”며 “식약청의 경우 정책고객 3만명에게 ‘개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입니다’라는 메일을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와 같은 행위는 국민투표법 사전금지 운동금지조항에 어긋난다”며 “(선거 운동은) 국민투표 공고일로부터 투표 전일까지만 하기로 돼 있어 이것은 명백한 사전 선거행위에 해당한다”며 “공무원은 국민들에 대한 사전 선거운동이 금지돼 있다”며 “정부부처가 할 일은 하지 않고 위법적인 일을 범정부적으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