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지사는 이날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좌의 극단과 우의 극단을 배제하고 중간지대를 형성하는 것만으로는 안되며 동서좌우와 남북을 끌어안을 수 있는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범여권이다 뭐다 이야기가 나오지만 기존의 정치틀에서 벗어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문명과 인간을 지향하며 선진경제를 요구하고 사회평화를 이끄는 세력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전 지사는 함께할 구체적 대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제가 부지런히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엮는 작업도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구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접촉하고 있는 분들을 말하는 것은 그 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그렇게 급할 것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범여권에서 냉기류가 흐르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새로운 정치는 범여권만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범여권이라고 하는 것이 확실한 실체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정치세력을 형성해 나감에 있어 ‘내가 주인이 돼 판을 벌일테니 와서 놀자’는 것이 아니라 판을 벌이는 것을 같이 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새로운 정치질서는 이념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사회정의와 법과 원칙이 같이 포용하는 것이며 구체적 실천과정에 있어서 엘리트주의나 대중주의를 모두 다 거부하고 국가·사회의 경쟁력을 추구하며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이념적 통합·실천세력의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 지사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사회정의가 어긋나는 가치인 양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이 두 가치는 분리될 수 없을 뿐더러 통합돼야 어느 쪽의 가치도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경제를 번영시키고 사회의 안정을 추구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이 행복하고 편안하기 위해서인데도 어느덧 인간은 쑥 빠지고 껍데기만 이야기 하는 느낌이 든다”면서 “인간이 중심이 되고 인간이 꽃피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손 전 지사는 특히 “지금 물론 춥고 힘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서는 자유롭다”면서 “하도 두들겨 맞아 온몸에 멍이 들고 정신이 혼미할 정도지만 새로운 정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한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의 측근 가운데 일부가 동반 탈당을 머뭇거리거나 결별하고 있는데 대해선 “마음이 아프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꽃을 버리지 못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면서 “그분들에 대한 인간적인 존경과 사랑은 변함 없으며 앞으로 큰 길 큰 물에서 합쳐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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