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검증공방 재점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22 1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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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의원, 병역·성접대 의혹등 검증 촉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유승민 의원이 22일 새로 구성될 당내 후보 검증위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 한동안 잠잠했던 양대 대권주자 간 검증 공방에 다시 불을 지피고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신명숙의 SBS전망대’에 출연, 이 전 서울시장의 전직 비서관 김유찬씨의 ‘위증교사’주장 건의 재검증을 비롯해 병역·재산·사생활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 검증위가 지금까지 했던 것은 ‘사실 확인을 할 수 없었다’는 것까지”라며 “당 스스로가 검증위를 새로 만들겠다고 하니, 새로 구성된 검증위에서 이 문제를 포함해 철저한 검증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증교사 당사자로 지목된) 이광철씨를 언론에서 쉽게 찾지 않았나. 그분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 전 시장도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니 당당히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유찬씨가 최근 제기한 이 전 시장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의혹이 제기됐다면 당연히 검증대상”이라며 “지난번 언론 보도가 ‘이 전 시장 감싸기’였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가 검증 대상을 묻는 질문엔 “경부대운하 등 대표적인 공약은 정책검증을 받는 게 좋다”면서 “후보 병역관계와 재산관계, 기타 사생활 관련 부분이라도 공인으로서 검증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시장 측 금품살포 의혹에 대해 그는 “당내에서 제보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했으며, 검증위 구성과 관련해선 “과반 이상 외부인사가 참여해야 하며, 위원장도 당내 인사보다 외부인사가 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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