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가 방북하기는 손학규 전 지사가 지난해 6월 모내기를 위해 평양을 찾은 이후 10개월여만이다.
도는 다음달 4일 김 지사 등 200여명 규모의 도 방북단이 육로를 통해 북한 개풍을 방문해 나무심기 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개성공단에서 식목행사는 있어왔지만 공단 이외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께 산림 및 토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단을 북측에 파견해 수종과 방북단 규모, 대상지역 등을 최종 조율할 계획이다.
현재 북측은 식재수종으로 유실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도는 현지의 토양이나 기후 사정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식목행사를 계기로 올 한해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북한에 10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방북단 규모나 수종 등이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다”면서도 “북한의 산림녹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 화해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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