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 최초 '다회용품 대여소' 운영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26 0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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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시범운영
컵·접시등 10종 구비

▲ 용산구청 직원이 구 ‘다회용품 대여소’를 찾아 컵과 접시를 빌리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다회용품 대여소(이하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달 초 용산구청 자원순환과 사무실에 18㎡ 규모 대여소를 설치했다.

대여소 한편에 물품보관함을 뒀으며 스테인리스컵, 접시, 유리잔, 대용량 전기포트 등 10종 1000여개 물품을 갖췄다.

구청 각 부서 회의, 행사시 필요한 물품을 대여소에서 빌리면 된다. 대여일로부터 1주일 전 구 자원순환과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빌린 컵과 접시는 깨끗이 씻어서 반납해야 한다.

구는 최근 구청사 5층 탕비실에 대용량 식기세척기를 설치했다. 빌린 물건이 많을 경우 이를 이용하면 된다. 세척 용량은 1회 당 컵 40~50개, 접시 30~40개다.

구는 대여소 시범 운영 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대여 범위를 산하기관(동주민센터ㆍ시설관리공단 등) 및 유관 직능단체로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 물품 종류와 수량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아울러 구는 오는 27일 오전 이촌1동 새봄맞이 클린데이 행사 중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용강중, 중경고, 이화여고, 종로산업정보학교 학생들과 효창복지관 자원봉사단, 일반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1회용품 없는 용산 함께 만들어요’, ‘1회용품 사용은 이제 그만’ 등 문구를 새긴 피켓을 들고 시민 협조를 당부하는 안내문도 배부한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커피전문점 1회용 컵 단속 ▲1회용품 다량배출 사업장 집중 점검 ▲비닐봉투 없는 녹색장터 개최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청사내 1회용품 반입 금지 ▲친환경 빗물제거기 사용 등 생활쓰레기 절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성장현 구청장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다회용품 대여소 운영을 비롯해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도입,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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