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盧 무시하다 패배 現 지지율보단 포용력 필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13 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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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홍준표 발언에 불쾌… 경준위는 불참 한나라당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원희룡 의원이 ‘지지율 0.1%도 안 되는 분이 경선 후보로 나선 건 난센스’라는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의 발언과 관련, “전략적 판단이나 당의 진로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신 분이 지금의 지지율로 판단한다는 것은 문제가 좀 심각하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원 의원은 13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레아디>에 출연, “현재 지지율이 낮은 건 사실이나 0.1%는 아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도 지지율 1~2%의 노무현 후보를 무시하고 깔보다가 40%가 넘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그냥 패배하고 말았다”는 것.

그는 “지지율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양적인 면을 보기보다는 과연 한나라당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세력들과 연합해야 하는가 하는 점에 대해 보다 근본적이고 포용력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선후보 경선준비위원회의 논의 결과와 경선 참여 여부를 결부시켜서는 안 된다’는 홍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홍 의원이 반드시 (경선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나와 마찬가지로 경준위의 논의와 당의 풍토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왜 그것을 달리 적용하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12일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경준위 활동 결과와 관련한 원 의원의 ‘경선 불참’ 가능성 언급에 대해 “지지율 0.1%도 안 되는 분이 어떻게 후보를 하겠다고 나섰는지 난센스”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원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경준위의 활동시한 연장과 관련 ‘불참’ 입장을 거듭 밝혔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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