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는 사랑을 싣고' 일베 이미지 사용 사과...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

나혜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25 01: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가 일베 이미지를 사용,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대학교 로고 중 일베 이미지가 사용돼 논란이 됐다. 교양 프로그램에서, 그것도 전 국민의 수신료를 꼬박꼬박 받는 공영방송 KBS에서 정확한 확인절차 없이 특정 커뮤니티의 이미지를 썼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맹비난이 쏟아졌다.

KBS 측은 다음날인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했다. KBS 측은 "'TV는 사랑을 싣고'에 일베 이미지 사과드린다"며 "경위를 파악한 결과, 출연자의 출신 대학 로고를 CG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회사 내 아카이브에 보관중인 검증된 이미지 대신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한 이미지를 사용해 벌어진 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이미지를 사용한 담당자에 대해 KBS 측은 "담당자는 그동안 제작에 임하는 태도로 보나 평소 언행을 볼 때 일베 회원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기에 이는 오로지 관련 시스템을 충분히 숙지시키지 못한 제작진의 잘못이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로 질책을 받은 전례가 있음에도 재발했기에 제작진은 더욱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거듭 유의하겠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작책임자는 징계 등 어떠한 책임도 마땅히 지겠다. 다만, 복잡한 제작과정과 촉박한 일정 속에서 고군분투한 제작 관련자들의 그동안 열정과 노력을 볼 때 ‘고의성’은 전혀 없었음을 거듭 확인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나혜란 기자 나혜란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