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홀딩스 유인석, "윤총경은 형처럼 따른 인물, 부정청탁 없었다" 사과문 들여다보니?

나혜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23 0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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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이 각종 논란에 해명을 담은 사과문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인석은 지난 19일 MBC에 '유인석의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전달했다.

해당 사과문에서 유인석은 "죄송합니다. 철없던 시절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대화들이 언론에 보도된 상황에서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였다.

이어 그는 "본격적인 수사 착수 이전에 많은 질의가 있었으나 내가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나를 믿어주지 않았던 것 역시 내가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유인석은 경찰과의 유착 관계에 대해 "몽키뮤지엄이 '이용객들을 춤추도록 한 행위'로 단속됐을 때 어떠한 제재를 받을지 가늠할 수 없었다"라며 "주변에서 윤 총경에 연락을 해 어떤 제재가 있을 수 있냐를 물어봐줬다. 윤 총경은 '그런 식으로 영업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어른스러운 말씀에 많이 깨달았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 그는 윤 총경을 형처럼 따르며 식사와 골프를 함께 했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유인석은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것이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유인석은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운전에 단속됐을 때 직전 술자리를 함께한 형으로서 옆에 있어주기는 했다. 당시 아는 경찰관도 없었다. 윤 총경과는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 무슨 부탁을 한 바도 없었고, 할 수 있는 어떤 무엇도 없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단체 카톡방에 드러난 해외투자자 성접대 정확 의혹에는 "성매매 또는 성접대가 있지도 않았다. '창녀들을 보내니 호텔로 보내라'는 말을 내가 한 것 역시 지인의 일행인 남자들을 염두에 두고서 정말 실없는 농담을 한 것이다. 성매매 또는 성접대가 있었다는 취지의 기사 내용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며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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