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이쯤되면 음식치료사 등극? .."코다리찜 쓴맛 잡아내"

나혜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18 0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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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음식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쓴맛이 난다는 코다리찜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수사관으로 변신해 멸치, 무, 육수, 오만둥이 등 범인을 잡아내려 촉을 세웠다. 결국 밝혀진 쓴맛의 원인은 '양념장'이었다.

백종원은 "음식에서 간은 정말 중요하다. 곰탕에 간을 안했다고 생각해 봐라. 고기 특유의 맛, 잡내가 다 느껴진다. 코다리도 자체가 가진 쓴 맛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장님의 양념장 레시피를 본 백종원은 재료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살폈다. 이내 양념장을 만들기 시작한 사장님은 자신의 레시피도 잘 몰라 폭소를 안겼다.

백종원은 "사과밖에 단 맛이 들어가는 게 없다. 이러니까 쓴 것"이라며 "고춧가루만 시원시원하게 쓴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30인분 양념이었지만, 사장님은 밥 숟가락으로 마늘 두 스푼, 생강 한 스푼 등을 넣어 백종원의 말문을 턱 막히게 했다. 고춧가루만 잔뜩 들어가 매운 맛 비율이 너무 높았던 것이다.

백종원은 새로운 코다리찜 양념을 완성했다. 다시 탄생한 코다리찜은 바뀐 양념장으로 쓴맛이 사라졌다.

이에 사장님은 열심히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런 인연이 생겨서 내가 가슴이 벅차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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