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미세먼지 속 주민 건강보호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13 04: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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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알리미 보급··· IoT실내공기질 측정기도
車 공회전 단속·공사장 점검··· 이달 중엔 마스크도 배부키로

▲ 도림천 서원보도교 밑 수변무대 옆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제공=관악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구는 앞서 2018년 10월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ㆍ유아, 어린이, 노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관악구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 미지원 시설인 장애인복지관 2곳과 사회복지시설 5곳에 총 52대의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또한 이달 중으로 지역내 어린이집 268곳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보급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알리미란 Wi-Fi 서버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우리 구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수신, 미세먼지가 나쁠시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불가피한 외출시엔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는 등 구민 스스로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IoT 실내 공기질 측정기’를 함께 보급해 장시간 공기청정기 사용으로 자칫 오염될 수 있는 실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기반 미세먼지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지난 2월 도로 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쑥고개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청룡동 주민센터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PM-10, PM-2.5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농도가 나쁨일 때 인근 공사장에 살수차를 가동하고, 구청의 분진흡입차량을 투입해 즉각적인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8년 4월 서울대입구역 앞에 ‘미세먼지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 대기오염 정보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도림천에서 산책과 운동하는 주민들에게 스스로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림천 수변무대 옆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 바 있으며, 구청 앞 횡단보도 등 22곳에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안심대기선’을 설치했다.

특히 구는 연일 계속되는 비상저감조치로 자동차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에는 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공사장 및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을 중점으로 운영을 단축 조정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이달 중으로 다가오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장기화와 황사에 대비해 취약계층 및 야외근로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미세먼지는 구민의 건강에 치명타를 입히는 1급 발암물질로, 구 차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세먼지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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