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 시청자들의 마음 아리게 만들었던 퇴사... "열심히 일했는데도"

나혜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1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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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이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화장실에서 오열했다.

3월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13회에서 강단이(이나영 분)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눈물을 보였다.

강단이는 차은호(이종석 분)에게 “편집장님은 계약해지 통보 했다”고 문자를 보내고 김재민(김태우 분)을 찾아갔다.

김재민은 마침 고유선(김유미 분)과 함께 있었다. 강단이는 “왜 이렇게 됐는지 말해야 할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단이는 “다시 취직하고 싶어서 지난 1년 동안 뛰어다녔다. 열심히 살았으니까 누군가 알아봐 주겠지 했다. 그런데 취직이 안 됐다. 그러다 공고를 봤다. 학력무관, 나이무관으로 돼 있더라. 일만 할 수 있으면 뭐든 상관없었다. 그래서 다 버리고 대책 없이 저질렀다. 합격 전화 받았을 때는 정말 기뻤다. 업무지원팀이든 마케팅팀이든 어디든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된 게 그 자체가 너무 기뻤다. 그런데 저 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김재민은 “그동안 충분히 잘해온 것 안다. 공고에 학력 나이 제한 없다고 기재한 건 사실이지만 그건 다른 문제다”고 응수했고, 강단이는 “안다. 제 잘못인 것. 그래서 지금 하는 이야기가 변명인 것. 저도 조용히 짐 챙겨 나가는 게 맞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데 그래도 이 회사가 제게 미래고 현재여서.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고 부탁하러 왔다. 그동안 제가 잘한 게 있다면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며 고개 숙였다.

이어 강단이는 화장실에 가서 ‘계약해지, 그 짧은 단어가 이렇게나 무겁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그저 나는 일을 하고 싶을 뿐인데. 여기 있고 싶을 뿐인데.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것조차 사치인 것 같아 꾹꾹 참아왔던 울음만 그렇게 몰래 쏟아냈다’라며 오열했다.

이후 강단이는 차은호 몰래 사표를 내고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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