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만 하는 백수형 사연 눈길..."놀아도 할 말은 있다?"

나혜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09 0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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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게임만 하는 백수형 사연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신동엽 이영자 컬투 김태균과 게스트 김수용, 홍진영, 빅스 라비, (여자)아이들 민니, 우기가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형이 8년 간 사실상 백수 생활을 하는 게 고민인 남동생의 사연이 등장했다. 그는 “긴 게 3개월이고 짧게는 3일만 일한다. 조금이라도 일이 힘들면 바로 그만두더라”라며 형의 퇴사 중독을 하소연했다.

동생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호의를 보여줘도, 이를 의심하겨 뿌리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걸 귀찮아한다. 늘 게임만 한다. 게임도 일처럼 하나만 못하고 계속 바꾼다. 하루에 기본적으로 10시간 이상 게임을 한다. 나머지 14시간은 잔다”라며 백수 형의 한심한 실태를 폭로했다.

이어 동생은 “형이 좀 히키코모리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한 번도 집밖에 안 나간 시간이 2년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부모님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동생은 “어머니가 형에게 마음이 약하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출연한 형은 “그만둔 덴 다 이유가 있다”며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첫 일은 서빙이었는데 힘들어서 그만두고, 친구 소개로 바텐더를 했는데 술 먹은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쉽지 않아 힘들었다”라며 무조건 힘들다고 말해 동생뿐 아니라 출연자들을 한숨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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