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응암2동, 올해도 나타난 ‘얼굴없는 나눔천사’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25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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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백미등 익명 기부
20년째 ‘사랑의 쌀 뒤주나눔’ 실천 독지가도

▲ 떡국떡 나눔행사 모습. (사진제공=은평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응암2동 주민센터에 ‘얼굴없는 천사’로 알려진 기부천사와 ‘사랑의 쌀 뒤주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나눔천사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얼굴없는 천사의 기부는 16년째 계속되고 있다. 기부천사는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홀몸노인을 위해 매월 직접 동주민센터를 찾아와 백미(10kg) 8포와 제철 과일을 전달해 왔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기부천사가 기부한 백미로 응암2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에서 저소득가정 노인 120명에 떡국떡을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또 나눔천사는 20년째 매주 수요일 자신의 사업장 앞에서 저소득계층 노인 30명에게 쌀과 라면, 계란 등 다양한 식품을 나눠주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의류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나눔천사는 사업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사무실 안에 쌀뒤주를 놓고 매주 쌀 30봉지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전달해 왔다.

나눔을 받은 한 노인은 “갈수록 세상사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는데 매주 쌀과 식품 등을 챙겨줘서 힘이 되고, 몸이 아파서 안오면 안부를 물어주고 걱정해줘서 매일 매일을 살아갈 힘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인기 응암2동장은 “우리 지역의 얼굴없는 기부나눔 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나눔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주변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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