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국민의힘 "민주당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독식 사태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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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미 의장, 박대웅 부의장.(사진=금천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의회가 지난 7일 오전 10시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대 의회 첫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하며 공식 출범했다.
구의회는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고성미 의원을 의장으로, 박대웅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구의회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을 선출했다. 고성미 의장은 재선(제9·10대) 의원이며, 제9대 의회 하반기 행정재경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은영 의원, 행정재경위원장에 도병두 의원, 복지건설위원장에 정문교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각 상임위원회 위원 구성도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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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이은영 위원장, 도병두 위원장, 정문교 위원장.(사진=금천구의회 제공) |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행정점검 및 제도개선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절차, 인사 운영, 예산 편성 및 집행, 계약 관리 등 행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제도 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고성미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하고, 집행부와 견제와 균형 이루겠다”며, “지역 발전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동료의원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 열린 개원식에서 고 의장은 “금천구의회 첫 여성 의장이라는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권위와 관습에서 벗어나 더 젊고 역동적인 의회, 주민의 삶을 촘촘히 살피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집행부와는 협력하되, 행정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견제와 비판을 통해 구민이 신뢰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금천구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고영찬) 의원들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민주당의 금천구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독식 사태에 대해 강력규탄하고, 즉각 사과하고 바로 잡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금천구의회는 전체 의석 수와 비례하여,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3석 등 5석의 주요 직책 중에 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인 것을 고려한다면 5석 중 2석은 마땅히 맡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의장 1석 또는 그 이전에는 상임위원장 1석을 관례적으로 맡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천구는 정치지형상 야당의 역할이 분명히 필요한 곳"이라며 "현재 서울시장을 제외하면 모든 정치 권력을 민주당에서 차지하고 있는 곳이 금천"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결과를 보면 절반에 가까운 주민들은 국민의힘을 지지하거나,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다른 시각을 가진 주민임에도, 민주당과 다른 소수의견은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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