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한 장맛비··· 강서구, 상습 침수지역 안전관리 총력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9 16: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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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구청장 "풍수해 대응"
개화육갑문 게이트펌프 현장 점검
▲ 진교훈 구청장(오른쪽)이 지난 8일 강제 배수시설인 게이트펌프 설치 장소를 찾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전국적인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며 풍수해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9일 구는 진교훈 구청장이 지난 8일 개화육갑문 일대를 방문해 최근 설치를 마친 게이트펌프를 비롯한 주요 방재시설의 운영 상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 구청장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한강으로 강제 배출하는 게이트펌프의 설치 현황과 정상 작동 여부, 분당 배수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와 함께 빗물받이 준설 상태와 집중호우 발생 시 비상 대응체계 등 풍수해 대비 전반을 살폈다.

현장에는 강서소방서 관계자도 함께해 침수 피해 발생에 대비한 비상 연락망과 기관 간 공조체계를 재확인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개화육갑문 일대는 집중호우와 함께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 육갑문과 수문이 닫히면서 빗물이 하천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침수가 반복되던 지역이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강제 배수시설인 게이트펌프 설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당 사업은 2023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본격 추진됐으며, 2024년 6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한 뒤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총사업비는 시비 46억원과 시 기금 8억원 등 총 54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6월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게이트펌프는 모두 4대가 설치됐으며, 집중호우 시에는 최대 3대가 동시에 가동된다. 나머지 1대는 예비 장비로 운영해 설비 고장 등 돌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펌프 1대당 분당 최대 70t의 빗물을 배출할 수 있어 최대 분당 210t의 배수 능력을 갖췄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 가치"라며 "풍수해를 비롯한 각종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트펌프는 한강 수위 상승으로 수문이 닫혀 자연 배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빗물을 강제로 하천으로 퍼내 침수를 막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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