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17兆 AI 데이터센터' 기대감 고조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1 16: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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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전환점 시작... 원스톱 행정절차 등 온 힘"
고속도로 완공ㆍKTX 연결ㆍ주거단지 개발 박차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은 정부와 기업의 서남권 첨단산업 대규모 투자에 대대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고, 국가균형발전과 초격차 산업강국 도약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6월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조치로, 30일에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보고회를 통해 “호남의 글로벌 첨단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약 425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해남 솔라시도에는 약 17조원을 투자해 국가AI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같은 투자 계획에 지역발전의 역사적인 전환점이 시작됐다는 기대감과 함께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원스톱 행정절차 구축 등 가능한 모든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정부와 기업의 서남권 대규모 투자계획이 마련된 데에는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서남권의 부지, 전력, 용수 등 제반 입지여건이 갖춰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군은 이미 6년여 전부터 AI·에너지 산업 유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당장 착공이 가능한 산업 용지 200만평을 비롯해 632만평 규모의 광활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풍부한 전력과 영암호, 금호호 등 풍부한 용수도 갖춰 일찍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AI·에너지·반도체 투자의 최적지로 꼽혀왔다.

군은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주거와 교육, 교통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조기완공 및 KTX연결, 마이스터고 육성 및 국제학교 유치, 총 6600가구 규모 주거단지 개발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국회에 계류중인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 통과 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RE100산단 조성 및 관련 기업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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