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축협 회장 선거인단 불법적 구성 제보 받아”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1 14: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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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확보되는 대로 공개... 축협 수뇌부 전원 사퇴해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든 이후 축구협회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1일 “축협 회장 선출과 관련해 불법적 선거인단을 구축한 영상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축구협회 비리제보센터 운영’ 계획을 밝힌 진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하다보니 선거인단을 구성하는데 구성하는 것 자체가 불법적으로 자기들 입맛에 맞게 했다는 영상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자료를 받으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규정 자체가 축구협회 임원, 또는 지역의 임원들로 선거인단을 구성하게 되는데 그 선거인단 자체를 (협회)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조작했다는 내용”이라며 “영상이 확보되는 대로 바로 공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2024년 9월 국회에서 했던 현안질의부터 시작해서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건 축구의 핵심 관계자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신 사실”이라며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도 갑자기 사퇴한 부분에 대해 제가 질의했을 때 얼버무리면서 말씀을 단호하게 그으셨는데 그 앞전에 위원장이 사퇴한 이유가 있었다는 제보를 또 받은 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부분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축구협회에서 자료 제출을 안 했고, 이사회 기록도 삭제가 돼 있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의혹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자료 제출을 안 하는 것 자체가 축구팬들 뿐 아니라 국민 전체를 기만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의 자격증 취득 과정과 관련해서도 “아시아축구연맹에서 발급받은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있는데 일반 자격증을 획득하려고 하는 분들이 최소 4~5년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최고등급의 자격증이 있어야 월드컵이라든지 국가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건데 홍명보 감독은 최단 기간에 땄다는 얘기가 있다”며 “그 부분도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2024년도부터 지금까지도 안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단 회장과 축협 수뇌부들이 모두 전원 사퇴하는 게 맞다. 사퇴 직전 정몽규 회장이 직선제 회장 투표 방식을 빠르게 대한체육회와 협의해서 개정한 후 사퇴하시는 게 다음 아시안게임이라든지 아시안컵까지 대한민국 축구과 원활한 경기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마지막으로 은퇴하시는 방법”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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