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축구협회 비리제보센터 운영’ 계획을 밝힌 진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하다보니 선거인단을 구성하는데 구성하는 것 자체가 불법적으로 자기들 입맛에 맞게 했다는 영상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자료를 받으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규정 자체가 축구협회 임원, 또는 지역의 임원들로 선거인단을 구성하게 되는데 그 선거인단 자체를 (협회)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조작했다는 내용”이라며 “영상이 확보되는 대로 바로 공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2024년 9월 국회에서 했던 현안질의부터 시작해서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건 축구의 핵심 관계자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신 사실”이라며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도 갑자기 사퇴한 부분에 대해 제가 질의했을 때 얼버무리면서 말씀을 단호하게 그으셨는데 그 앞전에 위원장이 사퇴한 이유가 있었다는 제보를 또 받은 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부분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축구협회에서 자료 제출을 안 했고, 이사회 기록도 삭제가 돼 있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의혹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자료 제출을 안 하는 것 자체가 축구팬들 뿐 아니라 국민 전체를 기만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의 자격증 취득 과정과 관련해서도 “아시아축구연맹에서 발급받은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있는데 일반 자격증을 획득하려고 하는 분들이 최소 4~5년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최고등급의 자격증이 있어야 월드컵이라든지 국가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건데 홍명보 감독은 최단 기간에 땄다는 얘기가 있다”며 “그 부분도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2024년도부터 지금까지도 안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단 회장과 축협 수뇌부들이 모두 전원 사퇴하는 게 맞다. 사퇴 직전 정몽규 회장이 직선제 회장 투표 방식을 빠르게 대한체육회와 협의해서 개정한 후 사퇴하시는 게 다음 아시안게임이라든지 아시안컵까지 대한민국 축구과 원활한 경기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마지막으로 은퇴하시는 방법”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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