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건영 “‘적통 논쟁’ 다 부질없는 것”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1 14: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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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점 못 찍고 있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이른바 ‘적통 논쟁’과 관련해 1일 “다 부질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 관심과는 전혀 궤가 다르다. 적통 논쟁 자체는 국민들이 바라보는 ‘민주당이 어디로 가야 하느냐’하는 것에 대해 방점을 못 찍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을 어떻게 미래 정당으로 바꿔 나갈 것이냐에 대한 구체적인 상, 그리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꿔 나갈 것인가 하는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상, 이런 게 나와야 하는데 부질없는 논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다 고만고만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예를 들면 지금 가장 핫한 부동산, 교육 등에 대해 당의 안,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런 비전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교육에 대해 언제까지 방치할 거냐, 우리 민주당은 이렇다’는 걸 보여주는 게 제대로 된 전당대회 경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이)방향을 잘못 잡고 있고 일부가 흙탕물을 흐릴 수도 있다고 보는데 방향 변화를 빨리 했으면 좋겠다”라며 “계속 무의미한 논쟁을 해본들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당내에서도 지지를 못 받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최근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재건축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 여부를 떠나 한 번 들어봤으면 좋겠는데 제대로 듣는 자세가 안 돼 있다. 그냥 비난하기에 급급한 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유 작가가 정치적 사심이 있어서 던진 이야기가 아니다. 세간의 말은 총리도 고사하고 했던 분인데 무슨 대선에 또 나오겠나”라며 “그런 건 아닐 것이라는 전제 하에(생각해야 하고), 유 작가의 메시지는 일종의 예방주사다. 이게 예방주사일지, 맹물일지는 시간 지나봐야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시민 작가는 달을 가리키는데 계속 손가락을 보는 것 같은 상황”이라며 “(유 작가의 말에)일부 거친 표현들이 있는데 그 표현에 대한 문제제기가 더 많고 본질에 대해 당이 위기라고 얘기하는데 그 위기가 맞는 건지, 위기를 구성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이 빠져 있어 답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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