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방역정책 완화키로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1일부터 3km 방역대내를 중심으로 구제역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지난 3월13일 도포면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이 확진된 이후 확산 추세에 있었던 전염병 상황이 같은 달 23일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추진했던 ‘통제초소→백신 접종→소독 실시→생석회 살포→사료 공급 체계 마련’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방역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영암군의회, 지역농ㆍ축협, 한우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방역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 3월18일 백신접종 조기 완료, 모임 자제 및 농장 매일 소독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정책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방역대내 집중 관리, 방역대 밖 일상 회복’으로 방역 정책을 완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축산농가 간 모임 자제는 구제역 종식시까지 유지하지만 방역대 밖 지역은 일상과 영농을 위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추가로 방역 초기부터 추진해 온 ‘전 축산농가 1:1 전담관제’는 방역대 농가에만 유지하고, 통제초소 야간 운영은 지역별 순찰조 점검 방식으로 변경한다.
벚꽃이 만개한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의 100리벚꽃길에는 상춘객을 대비해 소독시설 4곳을 추가 운영한다.
동시에 1일부터 전국 동시 소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군은 읍ㆍ면행정복지센터에 백신을 공급하고, 이달 말까지 농가가 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가 접종 지원에 나서고, 50두 이상 농가는 자체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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