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 스님 “종단 스님들 마음 못 읽고 강행하려 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조계종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참회와 사과에도 21일 전국승려대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코로나19 방역’ 등을 이유로 불교계내에서도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 조계종 불학연구소장을 지낸 바 있는 허정 스님은 20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승려대회의 명분이 타당하더라도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오늘 오전 7시까지만 해도 887명이 참여했고 찬성 279명, 반대 568명으로 반대하는 스님들의 숫자가 64%에 달했다. 스님들은 코로나 시대에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승려대회는 원치 않는다는 것을 느꼈는데 종단은 스님들의 마음을 읽지도 못하고 강행하고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불교 폄훼’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문화재 입장료 문제는 오래 전부터 문제가 됐었고 문제는 문화재 입장료를 받아서 문화재 보수하고 관리하는 데 쓰는 게 아니라 거의 살림하는 데 쓰고 있다. 문화재 보수비는 따로 국가에서 나오고 있다”며 “정청래 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등산객, 문화재를 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까지 돈을 내라고 하니까 상식적으로 너무 야박하고 돈을 밝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먼저 제도를 개선하고 늘 있던 말을 국회에서 한 마디 더 했다고 완전히 죽을 잘못을 한 사람처럼 승려대회까지 끌고 간다고 하는 건 너무나 비상식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대로 작동하는 종단이라면 반대하는 사람이 월등히 많으니 승려대회를 하지 말아야 하고 종교 편향이 좀 있다고 해도 코로나 시기, 대선을 앞둔 시기이기 때문에 시기를 조절하는 운용의 묘를 보여야 하는데 사과한다는 사람을 오지 말라고 하면서 그 명분으로 승려대회를 계획한다고 하는 건 굉장히 불순하고 정직한 태도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민심을 그대로 읽고 종도들의 뜻을 받들어서 행정을 하는 게 정직하고 순리에 따른 것인데 민심이 어떻든 몇몇 사람들이 선거기간에 정부를 압박해보겠다든가 종교 편향이란 문제를 둘춰서 분노를 일으켜 자기들이 원하는 것으로 민심을 끌고 가려는 순수하지 못한 것들이 보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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