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방역 완화, 자영업자분들에게만 짐 지울 순 없어”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3-03 1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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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독감 초입 단계 분석은 너무 쉽게 보는 것”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방역패스 전면 중단, 거리두기 완화 조치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 변화와 관련해 “언제까지 자영업자분들에게 짐을 지고 가라고 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3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일상회복으로 가다가 작년 11월 경 델타변이가 한참 기승을 부리면서 소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자영업이나 소상공인들에게 일종의 사회적 부담을 쥐어줬는데 그게 벌써 3~4달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적 위험을 나눠주면서 그분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하고 저희들도 그런 배려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지적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계절 독감 초입 단계’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그건 너무 나이브하게, 쉽게 보는 것”이라며 “계절독감보다는 두배정도의 위중증률, 사망률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맙게도 전국민들이 마스크를 써주고 계신데 그게 상당부분 방역으로서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그리고 민생경제,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삶 자체를 포기하다시피 하는 걸 언제까지 외면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라고 거듭 말했다.


또 그는 ‘선거를 앞두고 무리해서 완화하는 것 아닌가’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오미크론이든 델타든 여야도 보수, 진보도 없다”며 “대한민국 공동체, 열심히 협력해주시는 국민, 또 희생해주시는 의료진과 코로나의 싸움이지, 크게 다른 게 끼어들 일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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