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다낭시서 반도체·AI 협력 물꼬 텄다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0 1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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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순 의장, 실무 소통채널 신설 제안…4박5일 방문 마무리
▲ 사진=용인특례시의회 대표단은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의 우호를 위해 기념품을 전달했다.

[용인=오왕석 기자]용인특례시의회(의장 장정순)를 비롯한 시 대표단이 베트남 다낭시를 방문해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무 소통채널 신설을 제안했다.


공식 방문 나흘째인 7일 대표단은 다낭시청에서 응우옌 티 안 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산업, 교육·문화,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장정순 의장과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한상무 행정국장 등이 함께했다.

특히 반도체·AI·IT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이 집중 논의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용인과 반도체·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다낭시가 기업·기술·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했다.

장정순 의장은 협력을 구체적 사업으로 이어가기 위해 양측 실무진이 수시로 소통할 채널을 마련하자고 제안했고, 양측은 실행 가능한 교류 사업부터 하나씩 구체화하기로 했다.

장 의장은 “실무진이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면 교육과 문화, 청년 교류는 물론 경제와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과 다낭의 인연은 2013년 용인시가 옛 꽝남성과 우호 교류 협약을 맺으며 시작됐고, 지난해 행정구역 개편으로 꽝남성과 다낭시가 통합되자 올해 1월 관계를 계승·확대하는 협약을 새로 체결했다.

대표단은 이어 푸라마리조트에서 열린 ‘Meet Korea in Da Nang’ AI 세미나에서 양국 지방정부·기업·대학 관계자 등 약 200명과 AI 생태계 구축 정책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저녁에는 동해공원에서 열린 제5회 한-베 페스티벌을 찾아 용인 홍보부스를 살피고 개막식에 참석해 양국 문화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표단은 4박5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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