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 상반기 中企제품 1조 7000억 구매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9-01 16: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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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구매 공시제 목표 55.2%… 구매율 79.3%
1년새 4.1%p 늘어나… 연내 3조2229억 달성 팔걷어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 추진에 따라 2019년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액 3조2229억원의 55.2%인 1조7794억원 어치를 상반기에 구매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2014년부터 추진해온 시책이다.

도, 시ㆍ군, 출연기관 등 47개 공공기관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구매하고, 상·하반기 연 2회 홈페이지에 구매 실적을 공시한다.

제도 시행 첫 해인 2014년에는 총구매액 대비 전남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71.2%였으나, 2015년 83.3%, 2016년 83.6%, 2017년 84.7%, 2018년 86.8%로 구매비율이 점차 확대돼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전남도청의 경우 구매율이 79.3%를 기록, 지난 2018년(75.2%)보다 늘었다.

이는 각종 입찰시 지역제한을 적극 활용해 지역 제품을 구매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전남도는 올해 도내 중기제품 우선구매 목표를 전체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3조6718억원의 87.8%인 3조2229억원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수시로 지도·점검하는 등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참여 기관 확대를 위해 16개 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전남도교육청, 농협·광주은행 등을 대상으로 지난 4월 계약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향후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기관 간 협약도 추진키로 했다.

박병훈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우선구매를 추진해야 한다”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교육청, 대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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